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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시요는 외로운 삶을 살고 있습니다. 그녀의 유일한 낙은 손자 카즈오의 얼굴을 보는 것이었습니다. 하지만 카즈오를 바라보는 토시요의 눈빛은 손자를 지켜보는 할머니의 눈빛이 아닌, 한 여자의 눈빛이었습니다. 카즈오는 죽은 남편과 꼭 닮았습니다. 남편이 세상을 떠난 후 오랫동안 욕구불만에 시달려온 토시요는 카즈오에게서 남편의 모습을 보고 있었습니다. 카즈오를 볼 때마다 그녀는 다시 남편의 품에 안기고 싶어 합니다. 그러던 어느 날, 토시요의 억눌린 욕망이 마침내 터져 나오고 맙니다. "부탁이야, 카즈오. 제발 네 할아버지를 떠올리게 해다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