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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드디어 그녀를 만날 수 있군요. 나의 유일한 사람, EmiEmi. 달력에 빨간 동그라미를 그려가며 하루하루를 세느라 어젯밤엔 잠도 못 잤습니다. 그 미소... 그 목소리... 모든 것이 머릿속을 떠나지 않고 계속 맴돕니다. 그녀가 대기실에서 나오는 순간, 분위기가 바뀌었습니다. 마치 공연장의 산소가 오직 EmiEmi만을 위해 흐르는 것 같았습니다. 카메라 뷰파인더로 봐도 귀엽지만, 맨눈으로 직접 보니... 그녀는 정말 살아있는 존재 그 자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