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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창이었던 남편과 결혼한 지 5년 후, 은퇴 후 병이 들어 혼자 살기 어려워진 시아버지를 모시고 살기 시작했다. 8년 전, 나는 시아버지의 수업을 듣던 학생이었다. 당시 나는 병으로 아버지를 여의고 정신적으로 불안정한 상태였기에, 나를 다정하게 다독여주던 시아버지에게 사랑을 느꼈다. 하지만 스승과 제자 사이였기에 시아버지를 포기하고 남편과 교제를 시작했다. 남편을 사랑해서 결혼했지만... 시아버지가 곁에 있을 때면 그때의 감정이 다시 흔들리기 시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