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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팅 앱에서 만난 33살 돌싱 미치랑 저녁을 먹었다. 술을 좋아하는 그녀는 데킬라 하이볼을 연거푸 들이켜며 깔깔거렸고, "나 술 진짜 잘 마셔"라며 허세를 부리길래 다른 데로 옮기자고 했더니 "음... 그냥 우리 집에서 편하게 노는 건 어때?"라며 대박 예상을 뛰어넘는 제안을 던졌다. 솔직히 이 여자 집에 보낼 생각 따윈 눈곱만큼도 없었기에 속으로 쾌재를 불렀다 ㅋㅋ 그렇게 그녀의 집으로 향했다. 미치는 앱으로 만난 남자만 30명이 넘고, 만난 당일에 바로 섹스하는 경우도 허다하며, 몸이 안 맞으면 바로 끝낸다는 식의 화끈한 경험담을 아무렇지 않게 늘어놓았다. 이게 진짜 솔직한 건지 아니면 거리감이 없는 건지 모르겠지만, 대화 도중 "아, 덥다..."라며 재킷을 벗어 던지는 그녀의 모습에 정신이 아득해졌다. 탱크톱 차림이었지만 전혀 수수하지 않았고, 오히려 유혹하는 것 같았다. H컵이라는 미친 사이즈의 가슴은 정말 반칙이었다. 어디를 봐도 압도적인 육감적인 몸매에, 술기운 때문인지 살짝 땀까지 흘리는 그녀의 모습은 진짜 미칠 것 같았다.